어린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건 어른의 작은 칭찬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관심이 아니들의 재능을 만드는 좋은도서 저학년 추천도서입니다.
#1
베티는 미술을 어려워하는 아이입니다. 미술시간이 다 지나도록 연필 하나 잡지 않고 수업시간이 끝나고 맙니다.그러나 선생님의 말 한마디로 무엇이라도 좋으니 한번 시작이라도 해보라고 기회를 포기하지 않게 만듭니다. 그리고 베티를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무심한 어조로 하고 싶은데로 그려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베티는 선생님의 계속되는 요청에 못이기며 키티는 연필을 잡고 도화지 중앙에 점 하나를 찍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림를 보여줍니다. 옆에 계신 선생님이 한참을 그림을 붙잡고 그림을 골똘히 쳐다보시다가 선생님은 베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름이라도 베티에게 도화지를 내밀며 밑에다가 이름을 적으라고 하십니다.
그림보다는 이름이 쓰기가 자신이 있던 베티는 이름을 도화지 오른쪽 하단에 써넣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다시 미술시간이 되었습니다. 베티의 그림이 선생님 뒷자리에 황금색 빛나는 액자 안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자기가 그린 점 하나의 그림을 응시하며 그림을 쳐다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자신의 그림이 괜찮은 거 같았습니다. 베티는 그나마 만족감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베티의 이런 변화는 미술이 싫고 두렵게만 느껴지던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재미를 붙인듯합니다. 손수 이제껏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 수채화 물감을 꺼냅니다.
그리고 점들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사람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아들도 학교를 다니면서 4학년 선생님을 만난 이후로는 아이가 학교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좀 엉뚱하고 몽상가인 아들의 모습이 어떤 선생님에게는 심각한 정신적인 장애로 보았다면 4학년 선생님은 그냥 그 또래의 그저 독특한 아이로 인정해 주시면서 아이는 선생님과의 우정을 나누며 학교에 적응을 합니다.
베티의 미술 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의 독특함으로 받아주시고 인정을 해주시는 넓은 마음을 가지신분입니다. 아마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달라진 베티의 모습은 점, 동그라미에 대한 다양한 동그라미를 창출합니다. 노란 점, 초록 점, 빨간 점, 파란 점 그러면서 파란과 빨간색을 섞어서 보라색의 점도 만들어 보며 다양한 점의 변화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색깔을 섞었을 때의 차이점을 발견할 때는 더욱 그림에 대한 열정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베티는 쉬지 않고 여러 가지 색깔을 이용하여 작은 점들을 많이 그립니다.
그리고 점에 대한 것들이 좀 더 대범해집니다. 더 큰 점들을 그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베티는 넓은 도화지에 큰 붓으로 여러 가지 색이 섞어 커다란 점을 그렸습니다.
심지어는 색칠을 하지 않고도 커다란 점을 만들었습니다.
베티의 열정은 점점 불타올랐고 얼마 지난후에는 학교에서 미술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작은 점 하나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나면서 새로운 베티의 세계가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고정관념보다는 새로움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을 걸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세상을 이기기에는 롯녹하지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공감능력까지 불려 일으켜야 되고 경제적인 것이 도와주지 않을 때는 그것도 한계를 느낍니다.
베티의 그림을 보고 있던 어린 소녀가 베티에게 다가가서 ‘누난 정말 대단해 “라며“ 베티를 칭찬합니다.
그런 베티는 소녀에게”너도 할 수 있어 “라며 말을 해줍니다.
그리고 도화지 위에 선을 그어보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림을 못 그리는 소녀는 그것 자체를 두려워합니다.그러나 베티도 그랬듯 소녀에게 연필과 도화지를 건넵니다.
도화지를 건네받은 소녀는 긴장하고 있지만 주저 없이 선을 그립니다. 그러나 선을 비툴 비툴 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베티는 역시나 미술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하신 것 처럼 그림을 한참을 쳐다보며 조용히 도화지 오른쪽 하단에 이름을 적으라고 시킵니다. 소녀는 자기가 그린 그림에 싸인을 하고 베티를 쳐다봅니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아이가 변화하고 또 다른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는 걸을 보여 주는 동화입니다. 무슨일이든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전하는 사람은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입니다. 너무 하찮은거라도 격려를 주시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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