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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정보

생어거스틴1

by 프렌치토마토 2021. 6. 16.

 


어거스틴
당대 최고의 신학자이며 목회자이고 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한 인물을 대할 때마다 나는 그 인물이 되고자 몰입하는 형이다. 몰입이 이루어지는 순간 어거스틴에 인생에 동참하는 마음을 품게되면 내가 책 속에 주인공처럼 마냥 그 사람이 되어있는데 나는 그때 그 느낌이 새로운 세계의 만남과도 같다.
어거스틴의 삶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탁월한 말솜씨를 지녔던 어거스틴은 그저 출세를 위해 공부를 한다는 그 당시 어른들의 사고방식에 물이 들었었다. 유년 시절부터 영리했던 그는 아버지에 사업실패로 상급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가난해진 집안으로 눌린마음을 가지게 된다.채우지 못하는 상실감에 공부에 대한 열정은 무너져버리는 것 같았다. 그 당시 어버지는 엄격하시고 보수적이셨는데 선생님과 아버지는 지나친 간섭으로 채벌에 대해서도 서슴치 않으셨다. 채벌에 대한 반항이였지만 공부 그 자체는 싫은것이 아니였던 어거스틴은 가난으로 학업을 할 수 없음을 괴로워하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절망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때부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음란하고 불량한 행동들도 용기있게 하고 다니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어머니 모니카가 있었는데 기독교식 교육을 철저히 받고 자라왔다. 모니카는 나이차이가 많이나고 믿음의 없은 남편과 결혼하라는 부모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나나님께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현숙한 모습을 실천하는 어머니였다. 결혼하고 나서도 자기집에서 일하는 일꾼에게 면박과 누명를 받으면서도 가슴 아픈 수모를 기독교의 배움으로 그냥 감내한 지혜로운 아내였다.
오랜시간이 지난뒤 그 오해는 벗겨질 수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오는 것들이 있는데 먼저 말로 고통을 주는 사람을 결국 그 말 때문에 본인이 믿고 있던 사람이 떠나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모니카의 기도가 통해서 였을까! 아버지 옛친구가 국제적인 변호사로 일하는 친구가 그 동네에 들리게 되었다. 영특함 그의 아들이 학업을 포기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그의 아버지에게 부탁을 한다. “어거스틴의 학비를 내가 낼 테니 계속 공부를 시키게. 사양하지 말고 청을 받아주게나 똑똑한 자네 아들이 너무 재능이 썩어지면 안되기 때문이네” 학업을 포기한 어거스틴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의 설득은 무척 고마운 제안이기 때문에 수락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영특함을 알아본 변호사 친구는 '로마니아누스'는 그 이후로 지속적인 후원으로 어거스틴의 그 당시 수사학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제공해 주었다.
그 당시 수사학자는 글에 달변가로 왕의 연설문을 써 주거나 귀족들의 연설문을 글로 써주는 당대 최고 대우의 직업이였다.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글귀로 대중들을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아주 까다롭기가 그지 없었지만 어거스틴의 탁월한 실력과 풍부한 상상력은 금방 소문이 날 정도였다. 그런 화려함 속에 어거스틴은 학문에 더욱 매진하며 철학적인 지식을 쌓아올리면서 지성적인 모습을 갖추며 탐구하는 것을 즐거워하였지만 그에게 두가지 나쁜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 하나는 여자 문제였고 또 하나는 우주의 신비를 믿는 마니교에 빠져 있었다.
상급학교를 다니면서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까지 낳으면서 같이 살고 있는 여자가 있었지만 너무 어린 나이부터 정욕에 눈을 뜬지라 어머니에게 조차도 여자를 숨기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니교는 진리를 찾고 싶은 심정으로 열렬한 신자가 되었다. 마니교의 그 당시 손꼽히는 종교였고 많은 지식인들에게도 신자들이 많이 생겼었다.
워낙 학문에 열정이 뛰어난 터라 겨우 28살인 어거스틴은 공부가 끝이나고 수사학교사자격을 얻었다.
이런 어거스틴의 어머니는 멀리서 들려오는 아들의 간접적인 소식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그 고장의 덕망있는 감독관에게 조언을 구한다. (감독관이란 지금의 성직자나 목사님 정도이 학식과 기품이 있던 사람들을 명칭하는 말이다.) 나중에 어거스틴의 회고록을 보면 어머니 모니카에 대한 기록에서 그때 눈물의 시간들로 메달리며 기도했던 시간들 이였지만 방탕하기 그지 없던 어거스틴를 위해 기도하고 감독관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였다. 어머니 모니카에게 감독관이 한 말은“어머니가 눈물로 기도한 아들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라며 조언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모니카는 그 말이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처럼 들렸으며 마음에 갈증이 풀렸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어거스틴의 고향은 알제리 연안에 있는 ‘타가스테’이다 350년대 로마
시대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나라로 꼽혔다. 로마에 도착한 어거스틴은 자기를 도와준 로마니아누스와 모니카에게 도망치듯 왔다. 이내 그것이 마음에 걸리게 되었지만 이런 계기로 다시 가족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더욱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로마에게 그의 수사학실력은 금방 상류사회의 사람들을 매료시킬 정도였다. 그리고 마니교도 학문적으로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달리 대처할 진리가 없는지라 그는 마니교의 친구들과 직업적인 관계를 쉽게 정리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로마 시장의 부탁으로 어거스틴은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이탈리아 밀라노시에서 휼륭한 수사학 선생님 한분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로부터1년뒤 로마에서 밀라노로 가게 되었다.

그곳은 뜻밖에 곳이였다. 그곳에서 인생의 스승을 만나게 되는데 '암브로시우스'였다. 그 분은 충실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성경적인 지식이 풍부한 분이였고. 삶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시는 분이셨다. 진리에 대한 열정과 학문적인 지식이 많았던 어거스틴에게 성경적인 깊은 해석은 그동안 불합리한 논리로 가득 차 있다고 느끼고 있던 성경책에서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이해하고 인간의 습성을 이해하기에 이르렸다. 그것은 진리 앞에 새로운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은 것이였다. 어거스틴은 주저없이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성령 세례를 받게 되었고 이런 기쁜소식을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형의 가족들과 조카 자신의 은인 로마니아누스의 아들들과 그의 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이탈리아로 초청하여 수도원과 같은 생활이 여기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찾아 서로 교제하며 나누는 공동체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것이 수도원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어거스틴은 암브로시우스를 통해 ‘진리는 지식이 아니라 참된 사랑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진리의 핵심) 그리고 그의 삶은 점점 변화하고 있었지만 그 전에 끊지 못한 욕정에 대해서는 해결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참된 지성인의 추악한 모습속에 어거스틴은 괴로움을 더해가는 듯 했다. 그러던 중 겨우14살밖에 안된 왕을 칭송하라는 글을 제안을 받게 되었다. 본래 그럴 듯한 거짓말로 꾸며대는 것이지만 웅변가요. 수사학자인 어거스틴은 그 명성답게 연설을 듣는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버렸다. 대부분의 내용은 거짓이였지만 워낙 조리 있게 말을 해서 인지 듣고 있던 청중들은 그에게 그치지 않고 박수를 쳐댔다. 이 일을 겪은 후 그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지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수사학의 대해 깊은 회의감을 몰려왔다. 사람들은 그에게 칭찬하고 있었지만 그의 양심은 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일이였다.

자기자신이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고 아직도 방황하고 살아가는 모습 속에 거지는 그저 몇푼만 주어도 그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자기보다 나은 것을 알게되며
행복의 조건은 무엇을 행하고 나서의 결과적인 마음 상태가 기쁨이라고 스스로 정의를 내리게 된다.
하루종일 거짓을 꾸미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 싫었고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는 갈망과 함께참된 진리에 더욱 가까이가고 있었다. 그러며 아직 점성술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가까운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점성술을 알고자 하였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 두 사람의 운명을 전해 들으면서 한사람은 노예로 살고 한사람은 부자라는 쇼킹한 이야기에 점성술을 해준 친구도 ’점성술이 다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이에 어거스틴은 참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사람의 일생을 판단하는 것은 점성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비밀인 것을 깨닫게 된다.
죄악들을 끊기로 실천한다. 정말 오랜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였다. 한 인간이 인격적으로 하나님께 서기란 이렇게 오랜 여정이 걸린다는 것과 지식인들의 학문으로 인해 머리와 가슴이 너무 멀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슬픈이야기였다.

'암브로시우스'믿음의 스승를 찾아가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적인 가르침은 어거스틴도 놀라운 정도로 접근해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다. 스승의 말에 빅토리우스라는 수사학으로 유명한신 분이 있었다. 위대한 사상가고 웅변가였다. 얼마나 휼륭했으면 사람들이 로마광장에 동상까지 세웠는데 빅토리우스는 기독교를 없애기위해 성경을 연구하다가 상상하지도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서 회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그지역 감독관이 되어 설교자의 삶을 살며 특기를 살려 신학적인 책들을 집필하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생을 보냅니다.
이 이야기늘 듣고 행동의 변화가 없는 자신을 반성하며 새로운 삶은 예고한다.<어거스틴 다음편에 마무리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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