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는 쪄서 먹기도 하지만 멸치랑 볶아 먹으면 가장 맛이 있습니다. 멸치와 고추의 조합이 환상입니다.
신선한 꽈리 고추 날씨가 추워지는 푸른색 야채를 먹어야 되는데 먹지 못해서 자꾸 몸에서 당기는 느낌입니다.겨울에는 야채값이 매우 비싸고 배추 무가 흔한 계절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매일 먹는 야채만 먹고살고 았습니다. 신선해 보이는 꽈리고추를 보고 본능적으로 손이 갑니다. 몸이 부르는 신호입니다. 파란색 야채를 먹으라는 신호 말이죠!
요리 시작
저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먼저 꽈리고추를 볶습니다. 볶을 때 밑간으로 소금이나 간장을 뿌려줍니다. 미리 고추에 간을 합니다. 멸치는 짜고 고추는 싱거워서 같이 볶으면 간을 고추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볶으면서 따로따로 간을 해주면 둘이 같이 만나 요리의 완성이 될 쯤에는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꽈리고추를 건져내고 그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이 없는 상태에서 멸치를 볶습니다. 멸치는 바다에서 나오는 거라 비린맛이 날 수 있는데 기름이 없는 상태에서 볶아주면 멸치의 잡내가 날아갑니다. 멸치를 1분 30초 정도 중불에 볶아주다가 저는 간을 안 합니다. 멸치에 충분히 감칠맛도 나지만, 바다에서 나온 거라 소금간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굳이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멸치를 볶다가 기름을 부르고 볶다가 꽈리고추를 넣어 둘이 만나게 됩니다. 같이 뒹굴려 주면서 물엿을 넣어주고 불을 꺼주어 마무리를 합니다.
볶을 때 포인트는 따로따로 볶아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따로 볶아주면 나중에 간을 먹거리의 개성에 맞게 맞추어 적당한 배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의 멸치 꽈리 볶음 요리 이제 완성합니다. 아이들은 안 먹지만 제가 먹고 싶어 먹고 싶은 본능에 이끌리어 사게 된 꽈리고추 요리 오늘도 쉬지 않고 해냅니다. 여러분도 파이팅!!!
'요리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어샐러드 (0) | 2021.12.13 |
---|---|
도토리묵,두부 양념장 만들기 (0) | 2021.12.12 |
초당 두부 두부 요리 (0) | 2021.12.11 |
아이와 함께 카레라이스 만들기 (0) | 2021.12.10 |
소고기 동그랑땡 만들기 (0) | 2021.1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