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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도림교회 카페

by 프렌치토마토 2021. 7. 11.

도림교회 The way with you


 


장점- 커피와 디저트 풍부, 널찍한 공간, 주차 가능, 저렴한 쇼핑 가능, 화장실 좋음

평상시 팥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국내산 팥으로 자체적으로 팥을 끊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제 대추차도 있고 해서 엄마가 오면 꼭 데리고 가고 싶었습니다. 오늘 마침 동생과 조카까지 와서 차를 타고 도림 교회로 이동합니다. 신도림역을 지나 도림동으로 들어서니 네비게이션이 도림교회 주차장을 안내합니다.
교회 안에 널찍한 공간의 주차는 영수증만 있으면 기본으로 주차 2시간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동생네는 아기도 있고 별 다르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는터라 저번에 아이들 놀이터를 본 것 같아서 괜찮을거라 생각이 되드라구요.
오늘은 저도 기분도 낼 겸 복잡한 백화점 보다는 좀 조용한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생각이 났습니다.
주차를 지하 1층에 시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 왔습니다.
1층에 보니 십자가 전시실도 있고 잠깐 서서 보다가 가족들이랑 같이 The way with you로 들어갑니다.


*카페 The way with you
The way with you 안으로 들어 가시면 커피를 사서 먹을 수도 있고 빵을 구워서 팔고 있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로스팅 기계가 있는데 직접 원두를 가지고 와서 볶는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일단 주위를 살피고 가족들에게 무엇을 먹을 건지 물어봅니다.
엄마는 팥을 좋아하셔서 단팥죽을 먹으려고 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팥빙수를 판다고 합니다. 암튼 엄마는 팥빙수를 시키고, 동생은 조카을 위해 빵과 어린이음료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동생과 같이 시겼습니다. 주문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시선을 잡는 것이 보입니다. 저번에도 한번 살짝 보기는 했는데 엄마 동생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졌습니다.

*로스팅기
왼쪽편에 로스팅 기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직접 로스팅된 원두는 100g, 200g식 팔기도 하고 커피를 사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번에 한번 친구 따라 왔는데 이번에 엄마와 동생이 온다고 해서 나가서 먹으면서 기분을 전환 시겼으면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놀이방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음료들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팥빙수와 빵과 음료를 가지고 옵니다.


엄마에게 팥빙수를 건네드리고 동생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나씩 건넵니다.
크로상이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오늘은 달달한 애플 빵을 추가했습니다.
보니 빵 종류도 늘었는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도 있고, 프레젤도 있고, 쿠키도 있고, 너트 빵도 보였지만 밥을 먹은 상태라 가볍게 먹고 싶었습니다.
빵과 먹는 커피 맛은 좋았습니다. 우리 가족들이랑 와서 더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커피향도 좋았고 맛도 과하지 않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우리 엄마는 팥이 참 달지도 않게 잘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커피숍 안에 무대가 있는데 그랜드 피아노도 있고 곰돌이 가족도 보입니다. 널찍한 홀은 우리 동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곳 이였습니다.
놀이터 옆에 ‘행복을 파는 가게’라고 보입니다. 옆에 입암도서관도 보입니다. 이 동네 사람들 좀 부러워집니다. 음료를 다 먹고 갈 때 잠깐 들어가서 구경하자고 합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수다를 떨다가 자리를 일어나서 먹은 음식들을 치웁니다.

 


*행복을 파는 가게
엄마랑 동생이랑 일어나서 ‘행복을 파는 가게’로 갑니다. 우리가 아는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 이였습니다. 사람들에게 기부받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곳입니다. 별 종류에 물건들이 참 많았는데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물건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우리 조카 장난감을 500원에 하나 사고 동생네 텀블러도 1000원에 사고 엄마는 가방 코너에 가서 3000원 짜리 가방을 보면서 이거 정말 편하게 들고 다닐 것 같다며 좋아하십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노니 시간이 금방 두시간이 되어갑니다.


*도서관- 지역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참 부럽습니다.)


*화장실
집에 가기전에 화장실로 갑니다. 저도 어디 다닐 때 화장실이 좋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 화장실은 백화점급 같습니다. 가족들이랑 편하고 조용하게 잘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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