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가면 대용량의 상품을 많이 구입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코스트코 가서 꼭 필요한 물건만을 구입해서 올까요. 다름 노하우가 공개합니다.
오래간만에 주어지는 시간 남편과 함께 음식 준비를 합니다. 냉장고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어지고 오직 계란밖에 없습니다. 저는 아이가 셋이라 먹을 것이 가득해야 되는데... 무엇을 살까? 매일 고민을 합니다. 맨날 먹는 계란, 소시지, 빵, 스파게티 등 남은 음식들이 다 떨어지고 나니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어집니다.그래서 쉬는 날을 이용해서 그동안 학교도 가지 못하던 아이들이 다 학교로 가니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먹을거리를 살 예정입니다. 특별히 오전 시간은 나만의 자유 시간이 됩니다. 얼마 만에 만끽하는 자유인가? 제발 이번 주만은 편안히 학교를 다녔으면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 학교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습니다. 2주에 한 번가는 학교도 하루만 갔다가 와야 되는 상황들이 생기고 줄줄이 형제자매가 있는 집 아이들은 같이 학교를 못 가는 일들이 계속 생깁니다. 오래간만에 저도 숨 한번 돌리고 점심도 편히 아무것이나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으니 기대가 됩니다. 아이스박스 장바구니를 큰 거를 들고 휴대폰과 지갑을 챙기고 코스트코로 향합니다.
<코스트코 연회비>
*이그제큐티브회원 80,000원
*비지니스 회원 33,000원
*골드스타회원 38.500원
코스트코는 1년에 한번씩 연회비를 지불해야 되는데 생각보다 회비에 무게감이 생겨서 꺼리시는 분들이 있고 재연장을 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코스코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즈니스를 이용한 회원님들은 연회비가 괜찮을 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대용량의 물품이 실제 가격은 저렴해도 물건의 4~5개만 사도 1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5인 가족이라 연회비가 아깝지 않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는 것은 아니고 저도 매년 연장을 할 때마다 고민이 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지금은 그냥 계속 연장을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드를 연장하는 이유
첫 번째 고기 때문인데요. 저희 가족들 마음껏 고기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우 먹고 싶은데 사실 한우고기 너무 비싸고 잘하는 정육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두 번째 갑니다. 점점 자라라는 아이들 옷이 금방 작아집니다 그리고 물려 입는 것은 옛말이고 아이들이 다 개성이 있고 자기 스타일이 있어서 물려 입는 것은 한두 개 정도로 꼭 해마다 한 두 개씩은 꼭 사게 됩니다. 그래서 이와이면 메이커 브랜드가 있는 옷으로 아이들끼리 기 죽이지 않기 위해 입히고 있는데요. 코스트코는 특성상 물건의 회전이 빨라서 옷이 가격적으로 ㄷ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일단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이나 속옥이나 양말 또한 제품의 재질이 요즘 핫한 트렌드로 잘 나오기 때문에 무난한 스타일은 그냥 사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도 항상 코스트코에 가면 오늘은 15만 원만 쓰고 와야지 하지만 오버가 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씀씀이가 여기서는 커지게 됩니다.
코스트코를 고집하는 이유는 나중에 계산해 보면 이 돈이 다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고기 사러 정육점 다니고, 옷 사려 여기저기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하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저에게 소비가 되고 합쳐보면 그만큼 돈이 들어가더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잘 맞는 이웃이랑 물건 나누기
이것도 괜찮은 방법이기는 한 것 같지만 나눌 때 딱 반반씩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은데... 어떨 때는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적 분배를 확실히 할 수 있으시면 권장은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같이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 이름으로 카드를 하냐인데... 한 번씩 얼굴 와 카드를 대조를 해서 애기치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때는 좀 많이 창피할 수 있습니다.
*장보는 요령!
무엇을 살지 생각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냉장고가 텅텅 비어서 고기 위주로 장을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 간식으로 면류를 하나를 결정을 합니다. 냉면이든 메밀소바든. 스파게티든 , 가락국수이든, 면을 선택합니다.
빵을 선택합니다.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빵 종류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크루아상부터 치즈케이크, 식빵류, 베이글, 단팥빵, 머핀 탕종빵, 소시지빵, 마들렌 등등 종류가 많은데 하나씩 사서 맛을 보고 체험을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양이 많으면 빵을 냉장 보관하셔서 두고 먹으셔도 괜찮습니다. 냉동식품 파는 곳에 가셔서 덮밥, 만두, 피자, 해삼류, 치킨, 돈카스, 새우, 냉동과일, 냉동야채 등을 보시고 자주 쓸 것 같은 재료들을 하나씩 도전하면서 맛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과일 재철에 맞게 플래시 한 과일을 하나 정도 골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종류별로 하나씩 구입하여 고기, 면, 빵, 냉동식품, 과일 등을 나중에 또 방문하여 돌려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물건 사온 이야기
고기라는 고기는 모두 다 사다 놓을 예정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오리고기 이게 있어야지 한동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생수를 장만합니다. 장거리로 오랜 시간을 집을 비우고 들어올 때 물을 한 개씩 가지고 나가면 목을 죽이기에 좋습니다.특히 코로나로 물 먹는 곳이 깨끗하지가 않는 곳이 많아서 필수로 생수병을 챙깁니다. 학교에서 물을 먹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옷을 삽니다. 월동준비를 해야 하는데 우리 집 막둥이가 자꾸 키가 커지니 바지가 없다고 하는데 오늘 2만 원도 안 되는 바지가 있어서 바지 하나 삽니다. 아싸 감사합니다. 굿~~ 그 다음은 고기 코너로 향합니다 오늘의 주 메인인 고기가 없기 때문에 고기를 고르는데 심혈을 기울여 고를 겁니다. 일단 돼지 목살로 찌개나 구이로 해서 먹을 꺼구요! 소고기로 밀푀유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불고기 거리 살 겁니다.
그리고 오리 훈제두팩에 14,000원 정도니 같이 챙기고, 닭고기는 코스트코에서 구워서 통 한 마리 닭으로 파는데 이 닭이 양이 엄청나서 5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닭을 뜯어서 월남쌈으로 도전합니다.
어묵으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은 날 가볍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국물이 생각이 납니다. 바쁜 날 또 국물이 필요한 날 어묵이 있으면 떡볶이, 오뎅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빠우동! 그 전엔 아빠 우동이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동 대신 진라면 한 박스 샀습니다. 그리고 시리엘은 좀 지겹긴 하지만, 바쁜 아이들 아침 대용으로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반찬거리가 집에 없어서 항상 고민이 많았는데 고민을 해결하고 싶어서 메추리알과 오징어 진미채를 사서 맛나게 무쳐 볶아 사용할 겁니다. 밥 반찬으로 만들어 먹을 겁니다.
카트기에 짐 한가득 가지고 나와 계산하니 한20만원 썼네요. 그러나 나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어 주는 식구들을 생각하니 행복해집니다. 기버할 아이들의 얼굴이 머리석에 스치면서~~ 오늘도 저는 힘이 납니다. 힘내세요!
물건 보관 TIP 냉동보관은 당연히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고기는 되도록이면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김치냉장고는 일반 냉장고보다는 열어보는 횟수가 적기 때문에 빵과 저장식품을 여유공간을 만들어서 김치 냉장고를 넣어둡니다. 삼일 정도 지나서 못 먹으면 따로 먹기 좋게 포장을 해서 냉동 보관합니다. 야채류는 일반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코스트코에 대해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 질문해 주시면 답변 달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푀유나베 만들기(아빠표) (0) | 2021.09.30 |
---|---|
밀푀유 나베 만들기 (0) | 2021.09.29 |
With 코로나 함께 살아가기 준비과정 (0) | 2021.09.24 |
수원의 명소 만석공원 (0) | 2021.09.23 |
신륭푸 마라탕 (0) | 2021.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