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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밀푀유나베 만들기(아빠표)

by 프렌치토마토 2021. 9. 30.

오늘은 아빠표 밀푀유 나베! 같은 재료지만 사람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달라진다. 이것이 인생이당.♡♡

낙엽 잎사귀의 뜻으로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들어진 프랑스식 과자를 빗대어 밀푀유라고 말이 생깁니다. 나베라는 일본의 육수 국물을 넣어 즉석에서 끓여먹는다의 의미지 합성어로 이름이 탄생합니다. 아시아인들은 특히 따뜻한 국물을 잘 먹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 역시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토마토입니다. 다시 '밀푀유나베' 만드는 이유
어제도 똑같은 음식으로 요리를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또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둘째 먹쇠가 1차로 밥을 다 먹고 나서 공부하고 늦게 오는 딸아이 먹는 음식을 뺏어먹습니다. 딸아이는 인심 쓴다고 한 개 먹으라고 했더니 둘째 먹쇠는 거꾸로 한 개만 남기고 다 먹었더라고요.

먹쇠가 먹는것에 대한 집착으로  반대로 해석을 하는 바람에 어제는 먹쇠가  '돼지새끼'로 불려지면서  급기야  집안 내전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옛날 형제 많은 집에는  밥 먹을 때 전쟁터가 되었다고 했는데 우리 집도 영락없이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말로 공격하고 째려보고  잔소리가 이어지면서 둘째 먹쇠  때문에 제대로 못 먹은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며  서러움의 울림이 생기면서 그동안 못 먹은 옛날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심드렁 거립니다. 그래서  한번 더 '밀푀유 나베를 하기로 선포를 합니다. 겨우 진정을 시키지만 부모 노릇도 쉽지는 않네요. 에고~~~ 그리고 어제에 이여 오늘은 아빠표 '밀푀유 나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퇴근하고 팔을 걷어붙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는 주제로 설정합니다.

참고로 재료 준비해와 뒷 담당 보조는 제가 담당합니다. 아빠가 퇴근하고 오십니다. 오늘의 세프 십니다. 손질된 배추와 깻잎을 씻고 야채와 고기를 차곡차곡하고 정렬을 할 겁니다.

 

*코스트코의 고기대용량 파워

쿠팡에서 인기 1위 밀키트 요리 밀푀유 나베도 있지만  식구들이 많은 저희 집은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그나마 코스트코에서 사 온 음식으로 냉장고 음식을 하나씩 집중 공격 중입니다. 샤부 샤부를 좋아하는 취향을 살려 하나씩 넣어서 끓이는 것보다 한꺼번에 다 만들어서 넣어서 끓여 육수가 없으면 물로 대처하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만 맛을 내도 된다고 하니, 배추의 시원한 맛과 고기의 육수에 맛이 우려 지면서 깊이 있는 맛이 일품입니다. 불고기 고기를 어제부터 1.6kg으로 이틀을  나누어 먹으니  부담 없이  재료만 주는 준비합니다.

*아빠표 요리  '밀푀유 나베' 만들기
사람이 다르니 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참 우리네 사는 방식은 참 개성이 뚜렷합니다. 같은 재료, 같은 기구를 쓰지만 저마다 자기의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저는 배추 깻잎 고기를 깔고 그것을 반복적으로 세 번을 올린 다음 칼로 잘라 주고 5cm로 잘랐습니다.

 

오늘 저희 남편의 모습은 배추, 깻잎, 고기를 깔고 한 껍식만 깔고  2등분으로 10cm가량 길게 잘라 줍니다. 일단 사이즈에서 차이가 납니다. 제가 옆에서 보조를 해주며  약간 못 마땅한 듯 한숨과 함께 내색을 조금 했더니 금방  짜증을 내면서 저리 가라며 말을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직접 요리를 해 주는데 분위기를 깨면 처음 했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어지고 만드는 사람한테 용기가 생기지 않으니 제가 한발 뒤로 가는 것이 좋은 생각입니다. 다음에 안 한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속으로만 그 생각을 했습니다.

 

*참으면 뭐라도 됩니다.

어쨌든 뭐가 돼도 요리만  되면 되지! 이런 마음이 생기니  잠잠히 기다리기로 속으로 다짐을 합니다. 다 만들고 나니 이렇게 꽃이 피듯이 화려한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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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밀푀유나베


밀푀유 나베 국물 선택!
그나마 밀푀유 요리는 금방 할 수 있는 요리라서 실패할 확률이 낮아 보입니다. 그리고 국물 또한 저는 오뚝이 쇠고기 장국 사용했지만 가쓰오 육수도 있고 사골 곰탕, 갈비탕 국물 있고, 얼큰하게 부대찌개 국물로도  대체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즐기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육수가 없으면 물로 대처하고 소금이나 집간장으로만 맛을 내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 집은 저녁에는 꼭 밥을 먹어야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밥으로 죽을 만들어 먹었는데 아주 끝내줍니다.

02
밥위에 국물에다 건더기를 올려서 끓여줍니다. 가위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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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두개넣고 저어가면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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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워진 죽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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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칠리소스로 먹었습니다.

 *우리 집 입맛은 내가 챙긴다.

밥을 맛있게 먹고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내 친한 친구는 아이들이 같은 또래라 많은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친구의 집은 저녁에 마무리로  밥을 먹지만, 그 집은 분식을  떡이나 국수를  좋아하는 집입니다.  밀푀유 나베 이야기를 하며 우린 이렇게 밥을 먹었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는 그거 맛있겠다. 그러면서 자기도 해 먹어 볼 거라고 마무리는 쌀국수를 끓여서 숙주 넣고 끓여서 먹을 거라며 그러며 그 맛있는 국수의 맛을 표현을  입맛을 다시며 격하게 공감해줍니다. 울 친구 고마워~~♡♡

 

마무리 글
오늘의 블로그는 무엇을 쓸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같은 주제로 똑같은 글을 쓴다는 것은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됩니다. 그러나 저에게 일어나는 일상의 일들을 여러분과 같이 공감하며 삶을 나누는 것이  제가 블로그를 즐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분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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