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는 엄마다. 나는 밥을 위해 태어났다. 밥을 위한 #1
따뜻한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단호박으로 달짝지근하고 걸쭉한 노란색의 맛을 맛보세요
#1
호박죽을 맛을 알게된건 제가 처녀 때 이모집에 가서 잘 때가 있었습니다.
이모집에 이모 어머니가 노환으로 누워계셨는데 이빨이 좋지가 않아서 이모집에 갈 때마다 호박죽을 끓일 때가 많았습니다. 저도 호박에 대해 호불호가 있던 터러 호박에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느껴졌었습니다. 옛날 호박죽은 주로 늙은 호박으로 요리를 하는데 나름 도시에 살던 터라 농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호박에 대해서 친숙한 분위기는 아녔습니다. 이모집에 갈 때마다 그 노란빛 나는 죽이 나중에는 먹고 싶을 만큼 맛있게 느껴졌는데 할머니 음식이라 먹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성격상 "이모 먹고 싶어요." 이야기하기가 쑥스러워서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추억으로 호박죽에 대해 도전을 많이 하게 되었고 늙은 호박이 아닌 단호박으로 자주 끓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제는 아주 친숙한 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호박죽 정성이 많이 들어 가는 것 같지만 사실 만들기 별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믹서기의 힘을 빌려야 되어서 연장이 필요합니다. 이 연장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귀한 요리 됩니다.
*요리 핵심 키워드
1. 단호박을 통으로 씻어서 전자 랜즈에 넣어 4분 정도 돌립니다. 전자랜지에서 꺼내어 전자 랜즈에 돌린 단호박은 좀 뜨거울 수 있으니 단호박을 꺼낼 때 조심합니다. 조금 식힌 다음 감자칼로 깎아주시면 수월하게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로 호박을 반으로 자르고 자른 호박을 밥숟가락으로 속을 끌어냅니다.
2. 찹쌀을 씻어서 압력솥이나 밥솥에 단호박이랑 같이 넣고 밥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냄비에 옮겨서 물을 더 넣고 끓여준 다은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3. 단호박죽의 간이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기본 소금 반 스푼에 설탕이나 꿀로 당분을 맞추어주세요.
떼에 따라 팥이나 견과류를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4. 단호박은 호박 밑에 동그란 부분이 작아야 달고 맛이 있습니다.
*요리 시작
재료-단호박 큰 것. 찹쌀
양념재료-소금. 설탕 or꿀









단호박의 단맛을 꿀로 했습니다. 설탕을 넣어도 맛있지만 꿀을 넣으니 더욱 맛이 풍부해집니다.
너무 단 것보다는 단맛을 조금만 느낄 정도로 맛을 맞추었습니다.
가볍게 아침밥으로 먹거나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요리입니다.
이런 죽 하나 잘 끓이면 손님들이 집에 와서 귀한 먹거리 음식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둘러앉아서 담소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단호박죽 어떠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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