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하다

엄마표 호박전을 만들어 먹기

by 프렌치토마토 2021. 9. 4.

흐린 날 가족이랑 부침 요리해봅니다. 잔치팬을 이용한 부침은 큰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호박을 익히면 안에서 단맛이 나와서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전으로 만든 호박은 맛이 있습니다.


잔치팬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요즘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건 무조건 구워 먹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흐릿흐릿하여 기운이 나지 않습니다. 이 처진 마음을 어떻게 달랬까 싶었고 처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는 먹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그저께 호박이 비닐로 덮어 있는 호박이 아닌 좀 크나큰 호박이 나옵니다. 살이 통통하게 찐 호박입니다. 찌개를 끓이든 잘라서 반찬을 하든 무작정 샀는데 오늘은 괜히 흐린 날씨 때문인지 호박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잠시 마음속 깊이 내적 갈등이 생기면서 전을 하고 싶은데 손이 많이 갈까봐 망설여집니다. 그러나 어제의 미니 생선의 식구들의 인기로 잔치팬을 서랍장에 넣지 않고 밖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전으로 만들기 위한 자세로 돌입합니다. 저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의 고정관념이 저를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면서 어려운 요리를 빨리 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마트에 파는 호박이 비닐에 씌어있지 않고 크기도 휠씬 큰 것들이 시중에 팝니다.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요리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 그래도 집 밥이 맛이 있는 이유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더해지고 또 심리적인 맘까지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겁니다. 호박을 씻어서 0.5m 정도의 크기로 각기 설어줍니다. 썰은 뒤 나열하면서 소금을 조금씩 올리면서 밑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시간은 10분 이산을 주면 호박 안으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면서 건이 안으로 스며듭니다. 명정 때마가 주로 하는 호박전은 저는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호박이 구울 때의 단맛과 부침가루와 달걀의 조화는 입맛을 배로 올려주고 무언인가를 생각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요리 시작
재료-호박, 부침가루, 계란, 소금, 빨간 고추

호박을 썰서서 큰 볼위에 한장씩 올리면서 소금을  뿌려 줍니다.
소금에 절인 호박에 무침가루와 계란을 준비합니다.
부침가루를 바르고 이제 잔치팬에 불을 껴고 기름을 두릅니다.
궁중팬의 큰 사이즈로 요리 시작을 준비합니다.
계란물을 바르고 하나씩 올려주니 한판에 끝납니다. 그리고 자리 여유가 생기니 깻잎을 두장씩 겹쳐서 이왕 붙칠 때 같이 붙여줍니다.
노릇 노릇 어때요. 맛있게 보이지요. ~^^
왕 접시에 차곡 차곡 정리하고 남은 계란물은 계란말이 합니다.

잔치팬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순식간에 만들어  냅니다. 한상차림 음식에 다른 반찬 없이 배불리 먹습니다.
빨간 고추는 매운맛보다는 눈으로 식욕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약간 고추의 향으로 입맛을 돗구어줍니다. 요리는 무조건 맛이 있으려면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금으로 자른 호박을 밑간을 해서 간이 베어들게 기다려줍니다. 추워지는 날씨 속에 열량이 가득한 튀김요리는 식탁의 주메인 요리가 됩니다.  재료가 남아있으면 집에 있는거 가지고 와서 여러가지 같이 붙여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호박은 구우면 달아지고 바로 구워서 먹으면 제일 맛있는 환상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