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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남편생일 미역국

by 프렌치토마토 2021. 8. 8.

미역국

나는 엄마다. 나는 밥을 한다. 나는 밥을 위해 태어났다. 나를 위한#1

#1

 


남편의 생일을 맞이하여 미역국을 끓입니다. 더운 여름 그 옛날 어머니 몸조리 어떻게 하셨는지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젊을 때는 파릇파릇하고 풋풋해 보이던 남편은 흰머리가 생기면서 살이 빠지니 측은지심이 생깁니다.
오늘은 특별히 고기는 등심 한우로 1근 국거리로 썰어달라고 하고 샀습니다.
한우 좀처럼 먹지는 않지만 그 동안 수고한 남편을 위해 그 정도는 합니다.
여봉 힘내세요,
그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우리 아빠에게 맛있는 미역국 끊어드립니다

미역국 재료-한우고기, 양파, 마늘, 미역
양념-집간장

핵심 키워드
고기 먼저 때우기(비법)
고기에 미리 간을 합니다.
미역국에는 마늘이 안 들어가는 지역도 있지만 저는 미역국은 끓일 때 마늘과 양파도 넣습니다.
한우고기는 국을 끓이면 구수한 맛이 됩니다. 그러나 수입고기로 국을 끊이면 국물의 깊은 맛이 안 납니다.
한우고기를 600g을 사서 핏물을 한 두 번 씻어주고, 물기를 뺀 다음에 먼저 집간장 4스푼, 양파 1개, 마늘 1스푼을 넣고 밑간을 합니다. 그리고 볶아줍니다.
물을 자작하게 조금만 넣고 때워줍니다.
조금 볶아서 고기가 갈색으로 익으면 종이컵 한 컵의 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고기를 고르게 펴주고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푹 끊입니다.(뚜껑을 열고 한 번씩 확인 바랍니다.)
이렇게 고기를 미리 때워놓고 자작하게 졸여주면 고기가 간이 생기고 양파와 마늘을 고으면서 고기와 한 몸이 됩니다.
품 미를 주고 마늘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면서 고기도 연해집니다. 그리고 국물 맛이 깊어집니다.

집간장,마늘을 넣습니다.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넣고 고기 떼우기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요리 시작
1. 미리 미역을 불린다.
2. 고기를 물에 씻어 핏물을 조금 제거하고 물기를 제거한 고기에 집간장 4큰술, 양파 1개,
마늘 1스푼 정도 넣고 볶아줍니다.
3. 볶다가 종이컵 한 컵의 물을 넣고, 고기를 펴주면서 중불로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끓여줍니다.
저는 이것을 고기 떼우기라고 합니다.
4. 넣고 끓이다가 미역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5.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진한 고기의 맛이 안 납니다.)
6. 집간장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미역을 넣고 볶은뒤 물을 넣어야지 진한 국물이 나옵니다.



맛 내기
맛있는 미역과 고기만으로 맛이 나는데 때론 그것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멸치액젓이나, 연두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미역국의 간은 집간장입니다.

미역국 맛있게 드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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