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글쓰기 시놉시스

by 프렌치토마토 2021. 6. 20.


미도덕
등장인물: 김영화 아버지 (가부장적인분이시다. 거의 명령 위주로 말씀을 하시지만 집 식구 들보다는 타인들의 행복을 챙기며 보여주기에 집중하고 있다. 관심은 오로지 돈과 명예, 집중한다.)

경민이 엄마(경제적 형편이 어려웠고 너무 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김영화의  인자함에  끌려 결혼을 하게 되었다. 동네에서 인기 많을 정도 였지만  하얀 얼굴에 쌍겨풀의  소유자이다아버 지의 자상함에 끌려 결혼하지만 곧 후회하게 된다. )

큰딸 김하진 (착하고 동생을 잘 챙기는 눈치빠른 아이다. 사랑에 대한 갈증이 있어 하던중 새엄마를 만나게 된다.)

둘째 김하은 (몸이 약하고 병원에 자주 다니는 병약한 아이고 언니를 무척 의지하며 살아간다.)

큰 여닫이 문이 있는 대문은 큰집의 상징이다. 골목길을 따라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 소리가 정겹다. 하진이는 아랫골목에 살고 있는 친구집에서 갈래 머리로 머리를 땋은 후 누워서 만화책을 읽고 집에 왔다. 손에는 친구집에서 보다만 만화책이 있었지만 집에 들어오고 아버지의 신발을 보는 순간 만화책을 등 뒤로 숨긴다.
그리고 조용히 자기방으로 들어가서 만화책을 숨긴다. 아무일 없는 듯
화진이는  아버지에게 다가간다.

하진: 아버지 오셨어요?
아버지:어디 갔다왔니?
하진: 친구집에요.
아버지: 너 학교에 다녀왔다. 엄마가 없는데 어떻게 지내는가 싶어는데  성적이 보니 정말 실망스럽워~~집이 이 모양인데...다른집 아이들은 잘만 공부를 하는데... ( 갑자기 소리를 커지셨다)
딸들:(부쩍 우리를 대면하실 때 자꾸 소리를 지르신다.
아무 말 안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던 하진이와 하은이는 그럴수록 엄마가 더욱 생각이났다.)

이런 무서움과 두려움에 떨었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니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가슴은 항상 콩닥 콩닥 거리며 조그마한 일에도 놀랐다. 그리고 어찌나 눈치를 보았는지 아버지랑 제데로 된 대화는 거의 못 해 보았지만 아버지 사랑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다.
어느날 학교에서 집으로 왔다.
하얀 얼굴에 단아한 보이게 생기고 가날푼 몸매로 젊고 아주 이쁜 언니가 우리집 쇼파에 앉아 있었다.

아버지: 앞으로 우리랑 같이 살 꺼니깐 말 잘 들어라!
딸1.2 : 서로의 얼굴을 보고 쳐다보고 있다.

이것이 무슨 상황인지 잘 알지 못하였다
그래도 새엄마라는 분은 조용하고 말이 없으신 분이셨는데 학교를 갔다오면 항상 집이 깨끗하게 청소도 하시고 맛있는 음식을 잘해 주셨다.
매일 저녁 기대가 될 정도 였다. 아빠가 일이 끝나고 집에 오시면 자매는 책상 위에서 꼭 앉아 있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부하는 척만 했지 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 아파트 집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언니랑 같이 방을 쓰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책상도 가지게 되었다.
식탁에서 새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저녁을 준비해 주셨는데 그분이 해 준 음식은 맛이 없었는 적이 없었다.

아파트네 피아노 학원은 아파트 반대쪽 후문에 위치하고 있었다. 초등학생 또래 아이들은 한번씩 거쳐가는 곳이였다. 피아노의 띵가 띵가 소리가 난다. 너그럽게 풍체가 좋으신 피아노 선생님은 재미있게 이끌어 주었다. 학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과자가 항상 놓여 있었고 그것을 하나씩 먹게 하셨다. 바이엘이 끝나고 제법 어려운 악보도 잘 본다고 칭찬을 받았었다. 손가락이 자유 자제로 움직일 때는 희열을 맛보았다.
학원이 끝나면 곧장 놀이터로 달려간다. 해지기 전에 놀아야지 친구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네 놀이터는 집앞에 있었고 학교 다녀온 아이들이 놀이는 주로 술래잡기와 꼭꼭 숨어라 같은 잡기 놀이에 열중을 했다. 아주머니들이 나와서 수다를 떨기도 하고 아아들이 잘 노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윗집에 사는 남정이는 비명지르고 뛰어 다니고 여자들에게 갑자기 다가가 메롱하며 집으로 뛰어간다. 저쪽편 여자아이들은 두명는 쪼그리고 앉아서 모래성을 쌓으면 왼쪽 손을 모래로 덮으며 한쪽 손으로 꾹꾹 누르고 있다.

날씨가 화창한 한 여름이 다가오는 어느날 화단에 봉숭화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꽃과 꽃잎을 차레데로 꺽는 하진이는 태양에 비치는 꽃의 색깔을 응시하며 서 있다가 두손으로 그것을 한 움큼 뽑는다. 집앞에 와서는 주머니에 그것들을 쑤셔 놓는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허리를 구부려 돌맹이 두개를 주우면서 두손 가득 집으로 들어간다.

집안으로 들어온 뒤 돌맹이를 조심히 책상위에 올려 놓고 숨을 한참 내쉰다. 책상의 돌맹이를 내리고 주머니의 봉숭아를 주머니에서 꺼내며 다리를 벌리고 방바닥에 앉는다. 그리고 조금 큰 돌맹이 위에 봉숭아를 올린다. 그리고 작은 돌맹이로 찧기 시작한다. 그러고 빨간 즙이 나오면서 형태는 없어지고 뭉글어지듯 꽃과 잎은 한 동네가 된다. 그리고 부엌으로 얼른 갔다오는데 손에는 조그마한 접시를 가지고 온다.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 오늘도 맛있는 저녁은 예약이다.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 더덕 찜 언제 먹어도 맛있었다. 나는 순한 양처럼 이제는 새엄마가 좋아진다. 잠을 자야되는 시간이 되었고 부엌에 가서 비닐봉지를 찾아온다. 안방에서 손가락에 묶을 하얀색 실타래도 찾아온다. 아까 빻아둔 봉숭아 덩어리들은 또 다시 방바닥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손톱위로 살짝 탑승을 하면 미리 잘라둔 비닐과 실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감싼다.
늦은밤 누워있는 자매는 손가락을 보며 키득 키득 웃기 시작한다.
하은: 언니 색깔이 잘 나와야 되는데...
하영:(손가락을 묶으며)그러게  잘 나와야 돼

이불을 깔고 두팔을 머리위에 두고 잠을 청한다.아침이 밝아오고 일어나자 마자 손가락을 살피는 하진이와 하영이 자매들은 자면서 떨어져 나간 비닐과 실을 찾는다

하은“누가 이랬어”
하진“아 나 잘 못나왔어 한번 더 해야 될까봐”
하은 “언니야 이거 오늘밤에 또 하자”
빼꼼히 방를 쳐다보던 어머니의 모습이 우리와 시선이 마주친다.

학교에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다. 매일 등교를 하며 산를 타아하고 가파른 길이다. 조그마한 운동장이 보이고 또 다시 계단을 타고 7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된다. 오늘은 신나는 날이다. 새어머니가 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친구를 초대하라고 하셨다. 집에서 작성한 초대의 카드들을 손으로 다시 확인한다.

날짜: 6월 20일
장소:재석동 한남 아파트 101동 102호
오는 친구: 은림, 정현, 지성, 현주, 가영
제 생일에 초대합니다.

쉬는 시간이 되었고 들뜬 마음을 가라 진정시키기에는 아직 어린나이다. 소란스럽게 또 내가 대단해진 것 같은 느낌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몇일을 생일으로 들떠있는 네게 눈에 알미운 민정이가 있었다. 초대도 하지 않았는데

민정: 아 너 생일이라며 뭐 가지고 싶어
하진:(별로 반갑지 않은 표정)괜찮은데....(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오겠다며 선물은 뭐가 필요하다고 묻는 것이였다. 못된 나의 마음은 싫은건 금방 티가 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대 놓고 싫다라고 말도 못하였다.
그디어 생일날이 왔고 학교가 끝나고 나는 내가 친구들을 데리고 온 첫 번째 내 생일 날을 화려하게 시작하고 있다. 아이들을 인솔하여 버스까지 태워가며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다. 시끄러워진건 당연하였다. 버스 아저씨는 탈 때부터 우리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하고 내리는데도 신발주머니를 놓고 내리는 아이로 인해 조금 더 시간이 지체하게 하였다. 집에 오는 길은 선물에 대해서 서로 맞추기를 하며 날아가는 나비를 보며 같이 뛰어가고 있었고 웃으며 집으로 들어왔다. 현관문이 열리며 시끄러운 우리를 반겨주는 어머니는 정말 아름다운 분이셨다. 미리부터 준비하신 생일상에 덮게를 해 놓으시고 우리를 반기시며 아이들에게 우리 집을 구경하게 하는 모습을 보시며 곳이여 음식의 덮게를 치우셨다. 잡채, 고기, 미역국, 치킨 모든 음식을 손으로 직접 만드셨다. 생일노래에 이어 선물을 받고 고맙다고 연신 꾸벅 꾸벅 인사를 했다. 그리고 맛있게 먹은 후 나의 감정은 최고조에 이르며 흥분한 나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최고의 순간이였다. (무지개빛깔의 화려함 속에 갖춰있는 하진)

여름이 다가오고 새어머니는 몇일째 보이지 않는다. 아프셔서 고향 집에 갔다고만 하신다.
피아노 학원에 간 나는 손가락 행진곡을 쳤다. 손가락 두 개로 리듬에 맞추어 스타까토 느낌이 흥겨움을 탄다. 옆에 계신 선생님은 반주를 같이 해주시면 음악에 즐거움을 선사하신다.
피아노 선생과 연주후  거실로 나와 이야기를 한다.
“너희 아버지 내가 어디서 보았는데....참 근사하신 것 같드라”
나를 쳐다보시며 과자를 건네주신다.“이거 먹어”
집에 오면서 과자를 뜯어 먹으며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나무가 보이는 길은 나에게 자꾸 다른 길로 안내 한다.
해질무렵 도착한 집안 새어머니가 돌아오셨다. 좀 수척해지셨는거 같다.

하진:괜찮으세요?
경민:어 좀 괜찮아 어디 갔다가 이제 왔어? 밥은 먹었어?
하진: 아뇨
경민 :하은이가 기다리고 있어 얼릉 화장실가서 손 씻어?

조용히 밥을 먹는다. 밥은 먹지만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 하진이와 하은니는 서로의 눈치만 살피며 조용히 밥만 먹는다.

하진:저 가정통신문 가져왔어요.
경민:그래 (하진이가 가져다 준 것을 읽는다)

몇일 뒤 새 어머니는 우리 학교에 오셨다. 본 모습이 원래 이쁘지만 그날은 더욱 이쁘셨다. 니트로 짠듯한 빨간색 원피스를 입으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우리 엄마라는 것이 더 좋아졌다. 학교가 아주 난리가 났다. 친구들이 엄마가 너무 이쁘다며 모두를 한마디씩 하였다.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나는 엄마의 손을 꼬옥 잡았다. 엄마도 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손을 같이 잡고 집에 왔다. 나는 엄마가 좋아졌다.
그리고 어느날 밤에 약간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잠을 자고 있어서  비몽사몽으로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몇일 후  학교에서 돌아았는데 어머니는 보이지 않으셨다.
그 다음날도 보이지 않으셨다. 그리고 친 할버니께서  우리집에 오셨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야기 해 주지는 안았지만 그냥 직감적으로 그런 느낌이  왔다.

하진이 일기 (엄마가 보고 싶어요.
상냥하게 나를 사랑해주셨서 감사합니다.
작별인사도 못했어요.보고싶어요. 꼭 한번 찾아주세요. 하트)     창밖을 바라보며 엄마를 그린다.










728x90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공부2 (용돈적용시키기)  (0) 2021.06.22
아이들 경제공부1  (0) 2021.06.21
인성교육을 시작하는 부모  (0) 2021.06.15
넷플릭스 영화추천 "흐르는 강물처럼"  (0) 2021.06.14
시나리오 쓰는법  (0) 2021.06.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