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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가산 대륭점 홍콩반점

by 프렌치토마토 2021. 11. 15.

 홍콩반점이라도 주방 주인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그러나 여기 대륭점은 풍성한 재료와 양과 맛에서 절데 뒤지지 않습니다.

 


1호선 구로 가산디지털 단지에 가면 옛날의 구로의 잔여물들과 함께 새로운 쇼핑의 뉴타운이 됩니다. 전철을 내리면 주로 마리오 아울렛으로 연결이 되고 가끔 엘지 패션의 남성 고급 옷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쇼핑하기 좋은 곳입니다.

 

가산 대륭점 홍콩반점은 색다른 맛을 자랑합니다. 결코 가볍거나 허술하지 않고 재료나 양이나 맛에서도 같은 홍콩 반점 체인점이라도 주인에 따라 달라지는 맛을 경험합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그것을 알지 모르겠지만 멀어서 자주 가지 못해서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아이들과 같이 한꺼번에 갈려면 택시를 타는 것이 훨씬 이동하기가 수월하지요. 우리 동네에 있는 유명한 반점이 문을 닫으면서 그나마 중국음식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가산디지털 홍콩반점 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홍콩반점을 찾아갑니다. 그동안 여러 군데 홍콩반점을 먹어보았지만 그래도 다녀본 곳 중에 단연 맛있는 중국집은 가산 대륭점 홍콩반점입니다.

 

아이들과 마음을 맞추어 여기에 가기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차를 타고 가산 대림동 홍콩반점 이동을 합니다. 오랫간만에 같이 중국집으로 외출하고 그동안 얼큰하고 찐한 국물과 바싹거리고 달콤한 탕수육의 조합을 느끼고 싶던 차에 모두 마음은 기대 이상의 심리상태가 됩니다.

 

오늘 늦은 점심식사로 배가 고픈 터라 우리의 기대는 상승합니다. 주차는 바로 건물 왼쪽 건물 안에 주차 가능합니다.

1.홍콩반점입구 

가산디지털 지하철에서 길만 건너면 식당과 큰 건물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여기 일터들이 많아서 식사 시간에는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옵니다. 커피숍도 있고 , 편의점도 있고, 분식집도 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1층과 지하에 다양한 음식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저렴하고 착한가격

메뉴를 주문할 때는 선불로 지급을 합니다.

여기서는 저는 짬뽕을 시켜 먹습니다. 짬뽕의 건더기가 무척 많고  오징어도 한국산 오징어를 쓰기 때문에 다른 곳이랑 차별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채들도 듬뿍듬뿍 들어가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짜장면은 매운 걸 싫어하는 아이는 짜장면을 시키고 또 배가 고픈 아들은 짜장밥을 시키고 추가 메뉴로 탕수육을 시킵니다.

3.메뉴도착

짜장밥의 계란을 살펴보니 두툼한 넓이가 두께를 자랑합니다. 역시 야적인 부분에서는 잘 드시는 분들은 단연 좋은 메뉴입니다.

4.짬뽕

요즘 짬뽕 한국산 오징어 쓰는데 보기 힘듭니다. 비싼 오징어를 넣어주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합니다.

5.탕수육

금방 튀겨서 소스는 부어서 나옵니다.

탕수육을 보고 젓가락이 모두 탕수육 쪽으로 집중이 됩니다.

6.바삭하고 달콤한 탕수육

소스를 튀김에 발라서 먹기 직전입니다. 늦은 점심과 함께 배가 고픈 상태이기 때문에 앞치마는 필수로 합니다. 정신없이 먹을 때는 옷에 튀길 수 있어요. 

 

먹는 내 내 맛있다는 말과 쩝쩝거리는 소리만 났습니다. 그리고 다 먹을 쯤에야 허기를 달랬고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수업을 하며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코로나로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2년 동안 집에서 수업을 하며 같이 밥 먹고 얼굴 보는 시간들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잘 견뎌준 아이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훌쩍 키가 커버린 아이들을 보니 어린아이가 아니라 점점 어른의 모습으로 변해가니 야속한 생각도 듭니다.

 

어릴 때는 빨리 크기만을 기다렸고 몇 년이 지나야 아이들이 클까 계산도 하고  오뚜기처럼 열심히  다섯 식구 챙기느라 정신없었는데 큰 모습을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더 빠르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코로나로 모두 같이 나가서 밥 먹는 것이 힘들었는데 위드 코로나 오래간만에 모두 밖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도 먹고 나서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조만간에 다시 먹고 싶어 지네요!! 고맙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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