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174 글의 주제 정하는 과정 대략 난감 어제 자면서 생각했다. 무엇을 쓸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쓰면 주제 의식들이 사라지면 어떡하나 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게 되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해 쓸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는 있지만 공감이 될까 대략 난감한 마음이 생기였고, 스킨케어나 헤어 미용 쪽으로 쓰자니 결혼 전 일들도 있고 이야깃거리들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좀 나의 관심에서 밖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을 잡는 성경말씀에 대해 또 그동안 묵상하고 받은 은혜를 풀고 싶지도 하지만 '이성적인 판단과 지극히 개인적인 공감을 어떻게 결합시키지?'라는 생각이 물음표가 생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나라오 글쓰기를 공부하고 있다. 그냥 단순히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고 .. 2021. 6. 7. 잘 해볼께~~~ 한 동안 도전이란 것은 나에게 엄청난 사치로 느껴졌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들 매년 해마다 같은 패턴들의 행사들이 거의 전부 남편 위주로 아이들 위주로 살았다. 나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소멸되기 일보직전이었다. 여자들이 가꾸어야 할 피부에 돈 쓴 적도 거의 없었고 미용실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간다. 그것도 한번 길어진 머리를 짧게 자르기 위해 가는 정도였다.(나 같은 여자 많으면 미용실은 아마 망할지도 모른다.) 옷도 큰 마음먹고 4만 원짜리 블라우스 한번 샀다가 한해 입으면서 비싼 것을 샀다며 후회하며 마음 아파했었다. 심지어 세탁 드라이 비용이 아까워 잘 꺼내 입지도 않았다. 먹는 거 아끼는 것은 물론이고 오전이나 오후에 장 볼일 있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조차도 나는 무조건 밥.. 2021. 6. 6. 이전 1 ··· 41 42 43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