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께 힘줄에 석회가 끼웠습니다.
#1
5년전부터 어깨가 아팠습니다. 그러나 계속 어깨가 아픈 것도 아니고 가끔씩 아파서 별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엑스레이를 보시는 선생님은 그럴 때마다. 진통제만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갑자기 어깨 통증이 심해졌고 동네 병원에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옛날 같으면 수술했지만 그냥 아플 때 마다 진통제 드세요.” 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진통제를 먹고 좋아지나 싶었지만 어깨의 통증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자면서도 킁킁거리는 소리만 났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의 고통은 수술을 빨리 해야 되겠구나! 하며 대형병원을 찾게 됩니다. 요즘 의사님들도 정직하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그렇지 않으신 의사분들도 계셔서 병원은 정말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확실한 원인을 알고자 큰 병원을 찾아갑니다.
먼저 선생님 께서는 언제부터 아팠고, 병원에서 무슨 진단을 받았는지...그리고 최근에 어떻게 아팠는지 물어보셨다. 그래서 팔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랑 연관이 있다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석회는 운동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일단 팔이 아프면 쉬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팔을 이리저리 움직여보게 했는데 위로는 올라가기가 어려웠고. 뒤로 꺽기가 무척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엑스레이로 먼저 검사를 유도하셔서 경과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엑스레이는 금방 찍을 수 있었고 결과도 금방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깨석회에 대한 나의 오해
통증이 너무 심하여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우리 동네 의사님이 혹시 잘못된 진단이였나 의심이 생깁니다.
검사 후 의사선생님 소견
엑스레이 찍고 상담을 시작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처음부터 저희에게 공부를 하자고 말씀하십니다. 정형외과 어깨 전문 선생님은 차분히 진실을 말씀해 주십니다. 어깨힘줄 사이에 성장하는 석회도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고, 성장하고, 노화되는 과정이 있다고 하십니다.
처음 어깨가 아팠을 때는 태어나는 수준이였지만 자라고, 성장하면서 어깨에 붙어있는 석회는 점 점 자라나 두 개의 장돌 같은 돌 모양이 되어있다고 하십니다.(지금의 상태를 보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진행이 되는데 돌 같이 생긴 석회는 이미 딱딱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뼈사이의 힘줄이 뼈사이의 자극이 심해 너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병원에서 상담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어떤분은 팔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에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석회가 장돌처럼 딱딱하면 어떤분은 석회가 갑자기 팍 터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노화되어 석회가 죽어간다. 의미로 장돌이 스스로 터지면서 몸으로 흡수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석회는 태어나고 자라고 성장하고 퇴화하여 사라지는 과정입니다. 태어나고 자라나 죽을 때가 되면 스스로 없어진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터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유발합니다.
간혹 없어지지 않는 석회는 집중치료를 하는데 수술이 아닌 시술로 정밀하게 그 딱딱한 부분을 니들로 자극을 주어 부서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병원에서 상담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지만 어떤분은 팔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에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했습니다. 응급실에 오셔도 담당선생님이 계시면 엑스레이 검사 만으로도 결과가 나오지만 전문의가 아니면 더욱 정밀검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많이 아픈 것은 어깨의 석회가 붙여있는 석회가 없어지기 위한 것이니 수술은 할 필요는 없고 일단 진통제로 견더보면서 석회이 사라지는지 계속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지켜보고 돌 같은 석회가 스스로 분해가 안되면 그때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 엑스레이상 저의 ‘어깨에 있는 두개의 석회에 하나는 점 점 사라지는 것 처럼 보여서 몸으로 흡수가 진행되고 있고 하나는 아직 딱딱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서 아픈 것 같습니다’라고 하십니다. 이 석회는 수술시 치약거품처럼 찍하고 올라온다고 합니다. 힘줄 사이의 석회는 일부로 수술은 하면 힘줄에 잘못 건들거나 수술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고 정확하게 말씀을 하십니다. 진료가 끝나고 나오면서 오십견 이야기를 합니다. 팔이 많이 아플 때 주로 아픈 기간이 1년정도 였다면 어깨의 석회의 가능성이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병원 가셔서 진단받고 진통제로 견디시는 것도 한 방법 이였습니다.
#2
이 글은 혹시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에게 곡 알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깨가 아프신 분, 병원에서 어깨에 석회가 끼어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수술이 능사는 아닙니다. 저희는 동네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동네 병원 선생님께서 더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신 것이 조금 아수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동네병원 선생님이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셔도 너무 아프니깐 다른 병원에 가서라도 물어보았을 겁니다. 그건 제가 의심이 많으니깐요. 어깨 통증 아프신 분들 석회가 어깨 힘줄 사이에 기어 있다면 수술보다는 시술이나 진통제로 이겨보시길 바랍니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동 롯데마트 건물1층 실내 음식점들 많아요. (0) | 2021.08.09 |
---|---|
광장시장 한복,원단, 한복 부자재 있습니다. (0) | 2021.08.04 |
동대문 종합시장(천 파는 곳) (0) | 2021.08.02 |
코스트코 레고(CLASSIC) (0) | 2021.07.29 |
코스트코 가는 이유 10가지 (0) | 2021.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