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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집안 대청소 하는 법 (추억 버리기)

by 프렌치토마토 2021. 11. 26.

신박한 정리 집에 물건들이 가득한 것을 깨닫고 물건을 버리기로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추억으로 엉켜 지내온 시간은 집안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더 이상 입지 못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과 결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블로거를 쓰면서 좋은 점은 일기 같이 매일 쓰기 시작하면서 추억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공부를 한다고 아이들 두 명을 데리고 미국에 유학 갔습니다. 그 당시  젊었고 도전정신이 강했기 때문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이들을 데리고 아웃렛이라는 곳에 가서 그 당시 사람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옷을 사기 위해 비싼 폴로 가게에 들어가 과감하게 샀습니다. 이 옷을 아이들에게 입히고 물려받아 둘째까지 입었는데 그때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귀여운 모습의 작은 아이들!

고마워!
한복

  아동 홀트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 선물로 주신 큰딸 한복입니다. 반질 반질 반짝거림이 있는 옷은 입고 명절 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절을 하던 6살 아이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손을 가지런히 옷 속에 숨기고 절을 하는 하던 모습 하나와  한복을 가지고 미국에 갔는 때 의외로 입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문화의 날이라고 각기 나라의 전통옷을 입고 음식도 나누고 무대에서 아이들이 공연을 합니다. 축제 때 한국 엄마들은 만두와 삼각 김밥과 떡볶이를 만들어 팔았고 아이들은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었습니다. 

 

 크리스마스용 치마

이 옷은 제가 만든 옷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좀 더 특별한 날이 되길 바래서 삼 형제에게 똑같은 천으로  옷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빨강과 초록이 들어가야 됩니다. 드레스 속에  몸에 붙는 티를 입고 드레스를 착용하고 교회에서 사람들과 같이 크리스마스 행사를 관람을 합니다. 드레스에 사람들의 시전이 머무는 것이 느껴졌고 엄마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앉아있는 아이는 마음속으로 엄마가 만들어준 옷이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옷을 입고 벨을 들고 징글벨을 연주를 하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는데 이제 작아져서 추억의 옷이 됩니다.

어린이 결혼식 가족 옷

막내 도련님이 장가갈 때 이미 우리 집은 대식구가 됩니다. 우리 아이들 3명, 둘째 도련님 아이들 2명이서 하얀색으로 옷을 맞추어 준비를 합니다. 그때 여자들을 위한 옷을 준비를 했습니다. 첫째는 고학년이라 치마가 짧은 옷을 준비하였고 막내딸은 긴 롱드레스를 하얀색 광목과 레아스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청바지에 하얀색 티 셔츠를 입고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옷을 정리하다 보니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옷들이 있습니다. 누구 물려주기는 헤어지고 누추하게 느껴지고 제가 만들 옷들은 힘들게 만들었고 정성이 있어서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신박한 정리

 

텔레비전에 신박한 정리를 보면서 버리지 못하는 애착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도 소중하지만 내가 버릴 수 없으면 우리 집은 절대로 깨끗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용기를 내어봅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과감하게 나의 추억과 작별을 하고 미련을 버리기로 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사진으로 회상합니다.

 

이사를 가지 않고 한 곳에서 오래 가신분들은 집에 물건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사를 많이 다녔고 짐에 대해 가볍게 살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그러나 집은 금반 늘어납니다. 물건을 사서 집에 두기 시작하면 물건이 나가는 것은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남기고 버리면 그나마 흔적이 생기고 위안이 됩니다. 집안 청소는 버리기 부터 입니다. 훨씬 넓은 공간을 확보가 되고 그동안 잘 보이지 않던 물건들을 잘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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